『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』 – (철학이 말해주는 일상 감정 사용법)
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인데, 왠지 삶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된다. 『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』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철학 산문집으로, 추석을 묻는 칼럼 한 편으로 한국 사회에 묵직한 파장을 던졌던 그 글의 연장선에 있다.이 책은 죽음을 말하지만, 그 속엔 삶의 온기와 유머가 있다. 그리고 가끔은 웃기지만, 웃고 난 뒤엔 왠지 울컥하게 되는 문장들이 있다.1. 📖 책을 펼친 이유“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삶을 더 깊이 느끼게 한다”는 말, 예전에는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점점 더 와닿는다.이 책은 단순히 죽음을 성찰하는 글이 아니다. 명절, 공부, 가족, 이별, 사랑, 인간관계 등 누구나 겪는 순간들을 철학자의 시선으로 해석해 낸다.“이토록 어렵고 솔직하게 삶을 말하는 책은 드물다.” 그게 ..
2025. 4. 20.